중국에 온지 만 2년이 되어 갑니다. 세상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만... 이곳 중국에서는 참 일도 많고 탈도 많더구요.
중국을 만만하게 생각했던 제 자신이 참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.
중국말로 "위에라이 위에나안" 이라는 말을 처음 알았을 때....... "정말 그렇구나. 딱 이 말이구나"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"갈수록 어렵다"라는 뜻입니다. 중국생활하시는 분이나 하셨던 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죠? 막막한 문제들에 마주쳤을 때... 쉬운 답변을 찾는 과정들이 낯설어서 당황한 적도 많았습니다.
타국생활하시는 분들이 다 그렇겠습니다만... 객지라는 낯설음이 조금씩 익음으로 바뀌면서, 그 나라의 스킨을 벗겨내면서 보게 되죠... 그 속이 검은빛인지, 핑크빛인지 확인하고 참 당황들 하셨던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.
중국이라는 곳이 그 껍질속을 보더라도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는 순간은 충격으로 다가오더군요. 여러 일들을 접해 볼려구 뛰어다녔던 시절들이 그리 나쁘지 않았구요... 그 속에서 트레이닝되어져 가는 자신을 보면서 "그래도 앞으로 나가고 있구나....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지고 있다"라는 생각이 듭디다.
진실에 대한 믿음을 얻어가고...
진심에 대한 신뢰가 헛됨이 아니기를 기대하며....
오늘도 호호보이는 중국에서 "짜요~~"를 외칩니다.
오늘도 나의 별사과는 커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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